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부산) 전기차 보조금 아직 받을 수 있나요?

◀ANC▶
최근 전기차가 인기를 끌면서 보조금에 대한
관심이 높죠.

선착순이다보니 자치단체가 주는 이 보조금,
빠르게 소진되는편인데..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전기차 생산에도
영향을 주다보니 지금은 좀 상황이 다르다고
합니다.

부산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현대자동차가 최근 운영을 시작한
해운대 전기차 쇼룸입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대리점 이외에
직접 살펴보고 시승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INT▶
남상훈/전기차 구매고객
-보조금을 받으면 한 10년 탔을 때는 손해 보는 건 아니고, 소음이라든지 여러가지 차량의 승차감 이런 것들이 일반 내연기관차 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전기차 구매의사가 있는 사람들의 걱정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느냐는 겁니다.

부산시의 일반 승용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천300만 원이나 됩니다.

◀INT▶
박승원/현대자동차 팀장
-상대적으로 값싼 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지비가 매우 저렴하며 각종 세제감면 혜택과 함께 부산시 기준 1,300만 원 내외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아직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CG/법인과 우선배정, 화물, 버스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일반개인용 전기차에 배정된 물량은 673대.

보조금은 출고등록 순으로 나가는데,
지금까지 250대 정도 지급됐습니다./

아직 400대쯤 여유가 있고,
하반기 추경예산까지 확보하면
승용차에 더 많은 보조금을
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히려 어렵게 확보한 예산을
올해 안에 다 소진하지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SYN▶
부산시 관계자(음성변조)
-담당자로서 좀 불안한 것은 반도체 문제라든지 공장에서 무슨 문제가 생겨서 출고가 계속 지연됐을 때 올해 안에 이 예산을 쓰지 못하는 겁니다.


문제는 보조금이 아닙니다.

지금 현대나 기아자동차의 전기차를 계약하면
차량을 언제 받을 수 있을까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사전 계약물량이 많은 것도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로
생산량 자체가 3분의 1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여러 차량을 중복 계약했거나
변심 등으로 인한 취소 물량이 나올 수 있고,

내년 보조금 지급 조건도 달라지는 등
변수가 많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END▶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