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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월급 1% 모아 43억\/ 통 큰 기부

◀ANC▶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 만큼 회사도 기부금을 출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매칭 그랜트라고 하는데요.

월급의 1%씩을 모아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훈훈한 사업장을, 최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회사 강당에 클래식 선율이 흐릅니다.

발달 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팀입니다.

지역 유일의 오케스트라 공연팀이 서툰 손놀림이지만 지휘자를 따라 합주를 하고 있습니다.

발달 장애인 보호시설을 비롯해 12개 복지기관을 후원하는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5개 계열사 임직원 5천여 명이 기본급의 1%를 행복나눔 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임금의 1%를 기부해서 내가 자랑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 행복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죠.'

임직원이 낸 기부금 만큼 회사도 기부금을 내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년에 43억여 원이 적립되며,

저소득 세대와 학대피해 아동, 사회적 기업, 발달장애인 자립, 난치병 치료비, 환경개선 사업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INT▶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좀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정했습니다.'

노사 합의로 기부문화를 정착시킨 건데, 지역 최초의 직장인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도 이 회사 소속입니다.

◀INT▶심필보\/울산 제54호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좀 더 가진 사람들이 이웃에게 베푸는 정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기업체 구성원들의 통 큰 기부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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