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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화강 '십리 대숲' 대나무의 변신

◀ANC▶ 울산 태화강 '십리 대숲'은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효자 관광지인데요.

태화강변의 명물 대나무를 가공한 방문객 기념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최지호 기자의 보도, 보시죠.

◀END▶

◀VCR▶ (드론 영상)

50만 그루의 대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룬 태화강변.

폭은 20~30m, 숲의 길이가 4km에 달해 '십리 대숲'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ffect 대나무 솎아내기) 우당탕~

건강한 대숲을 유지하려면 기울거나 누렇게 변해 고사한 대나무를 솎아내는 간벌 작업으로 밀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S\/U) "이 곳 '십리 대숲'에서 1년에 한차례 솎아내기 작업을 하면 8~9만 그루의 대나무를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잘라 낸 대나무를 1,200도가 넘는 가마에서 사흘 동안 태우면 은은한 광채를 머금은 숯으로 다시 태어나 공기 정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대나무 잎도 세정력이 뛰어나 비누 성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특산품으로 재탄생하는 숯과 비누는 연간 3천 개 안팎인데 울산을 방문하는 기관·단체의 공식 기념품으로도 인기입니다.

◀INT▶ 최은정\/울산시청 환경정책과 주무관 '십리 대숲 명물인 대나무숯과 비누를 받아서 방문객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가셔서 사용해 보시고 혹시 구매할 수 없냐고 많이 물어보십니다.'

철새들의 사계절 쉼터로도 알려져 있는 태화강 대나무 숲이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ND▶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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