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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강수량 편차..왜 북구 매곡에 집중?

◀ANC▶ 최근 울산에 비가 내리면 지역별로 강수량에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만 보더라도 북구 매곡에는 66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울주군 온산에는 단 3mm만 내렸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 달 들어 울산에는 6일과 10일, 16일, 이렇게 비가 3번 내렸습니다.

그런데 강수량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입니다.

6일의 경우 울산기상대가 있는 성안동과 울산공항에는 35mm 안팎의 비가, 북구 매곡에는 23mm의 비가 내렸지만, 울주군 간절곶과 온산, 동구 방어진에는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10일도 마찬가지인데 북구 매곡에 34mm의 비가 내렸지만 온산에는 1mm, 간절곶에는 이번에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장대비가 내렸던 어제도 마찬가진데 북구 매곡에 66.5mm, 내륙지방인 두서에도 49.5mm가 내렸지만 온산에는 이번에도 3.5mm의 비만 대지를 적셨습니다.

◀S\/U▶최근에 내린 강수 패턴을 보면 저 멀리 무룡산 아래에 있는 북구 매곡과 울산공항 주변에 비가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찬 동풍이 산에 막힌 수증기를 밀어 올려 두터운 구름대가 형성되며 북구 매곡 등에 많은 비가 내린 것입니다.

◀INT▶이정미 울산기상대 주무관 "태풍에서 유입된 수증기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으며 상대적으로 찬 동풍이 불고 지형의 효과까지 더해져 강수의 지역차가 컸습니다."

유난히 일찍 끝난 장마덕에 울산의 7월 강수량은 평년의 70%도 채 안되는 상황.

여기에 8월들어 내린 비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며 한쪽에서는 가뭄이 계속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지성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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