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러시아와 공조 \/ 북방경제 물꼬 튼다

◀ANC▶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북방경제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울산시는 민선 7기 첫 해외 시찰로 지난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울산과 러시아가 공조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투명>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최대 해운회사와 대형 조선소, 선박수리소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길이 9천2백여 킬로미터의 시베리아 횡단철도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남과 북의 철도가 이 곳과 연결됩니다.

울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러싼(Rusan) 마켓 개설을 제안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의 비축기지로 울산에 조성 중인 오일허브를 활용하고, 동북아시아 시장만의 국제유가기준을 새롭게 만들자는 겁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즈베스다 조선소와 협력사업도 제안했습니다.

기술 유출이 없는 한도 내에서 러시아에 울산의 뛰어난 조선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고, 러시아로부터는 선박을 수주 받겠다는 겁니다.

◀INT▶ 박순철 \/ 울산시 일자리경제국장 오일허브를 활용한 동북아 지역 내 에너지 협력, 우수한 조선 기술력을 토대로 한 조선업 협력을 통해 북방경제를 활용한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울산시는 다음 달에는 독일과 영국, 미국을 차례로 돌며 해상풍력과 트램, 도시재생 관련 인프라를 시찰할 예정입니다.

◀S\/U▶ 울산이 처한 경제 위기를 돌파할 해법을 잇단 해외 시찰에서 찾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