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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연속)중구, '야심찬' 공약 실현 가능할까

◀ANC▶ 민선 7기 100일을 점검하는 연속 보도, 오늘은 중구입니다.

중구는 오랜 기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계획은 많은데, 중구만의 힘으로 실현이 가능한 일은 많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박태완 중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일자리 늘리기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지난달 조직을 개편해 일자리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새로 만들 정도입니다.

내년부터는 중구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 수 있는지도 검토합니다.

◀INT▶ 박태완\/중구청장 (지역) 인재풀을 형성해서, 일자리(에 인력)을 필요로 할 때에 즉시 공급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내는..

또 혁신도시가 지역과 융합하지 못해 기대했던 만큼 지역 발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전 공공기관과 적극 협업하고 살 만한 도시를 조성해 직원들의 중구 이주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울산공항 인근의 고도제한을 완화해 지역 발전을 유도하고, 국립병원을 중구에 유치하거나 공영주차장을 늘리는 등 주민 생활 개선에도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입니다.

공항 고도제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국제 기준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완화 가능성을 따져보는 용역조차 진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국립병원 유치 경쟁에는 울산지역의 다른 지자체들도 뛰어들어 있습니다.

학성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짓겠다던 공약은 문화재 문제에 부딪쳐 이미 노상주차장 설립으로 계획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중구 혼자만의 힘으로 해내기에는 너무 큰 공약들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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