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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폭언 논란은 계속..사태 키우나?

◀ANC▶ 울산시의원 폭언 논란과 관련해 시의회가 공무원 노조에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는데, 무산됐습니다.

노조는 시의회의 공식 사과를 받아 내야 이 사태에 대한 종지부를 찍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갈등의 폭이 커보입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시의회 의장단과 공무원 노조 집행부가 만나기로 한 간담회.

노조는 모 시의원이 지난 5일 시의회 사무처 직원 3명에게 폭언을 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시의회 의장단이 약속 시간 10분이 지나서야 불참 통보를 해왔습니다.

◀INT▶ 송원철 \/ 울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정식으로 사과하기로 하였습니다만 오늘 시의회에서 일방적으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시의회 의장단은 노조와 비공개 간담회를 갖기로 했는데 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어 갑자기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25일까지 시의회가 사과를 하지 않으면 추가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U▶ 지방의원의 갑질 논란은 이전에도 없지는 않았지만 꾹꾹 눌러왔던 공무원들의 불만이 최근 들어 표면으로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여주시 공무원노조는 시의회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구가 지나치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SYN▶ 문병은 \/ 여주시 공무원노조 위원장 세금계산서가 통장사본 같은 전산화되지 않은 수기 자료를 요구하다 보면 과도한 자료로 인해서 본연의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죠. 이 사태는 경기도 16개 지자체 공무원노조가 참여하는 항의 집회를 앞두고 시의회가 한발 물러서며 마무리됐습니다.

경남 김해시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2월 시의원들의 막말과 과다 자료 요구에 항의하며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시의회는 의욕이 너무 앞섰기 때문이라며 엿새만에 자정결의문을 냈고, 노조는 항의 현수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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