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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동정책 후퇴.. 울산경제 망친다"

◀ANC▶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따라 울산에서도 주요 노조가 오늘(11\/21) 하루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요즘 울산의 대형 사업장과 관련된 노동 이슈가 많다보니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민주노총의 총파업.

울산에서 열린 집회의 첫 번째 구호는 '광주형 일자리 저지' 였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현대자동차는 물론 협력업체들과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INT▶ 하부영\/민주노총 현대자동차지부장 지역 감정을 유발하는 잘못된 광주형 일자리, 여기서 즉각 중단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도 살 길이고, 우리 경제도 살 길이고, 자동차산업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중공업과 고강알루미늄 노조는 경영난을 이유로 한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 박근태\/민주노총 현대중공업지부장 조합원의 40%가 심리상태 고위험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4년간 지속됐던 구조조정, 지금도 내가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이런 상황 속에서..

탄력근로제 확대로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무의미해지고, 공약으로 내세웠던 비정규직 철폐에도 진전이 없는 등 정부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INT▶ 윤한섭\/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소득주도성장은 표류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는 빨간불이 켜진 지금, 이 빈틈을 다시 재벌과 적폐관료들의 동맹이 메우려 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전, 오후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면 파업을 실시했습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 소속의 17개 사업장 노조도 4시간 파업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울산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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