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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역대 최대 분양..업계 파장 주목

◀ANC▶ 중구 다운동에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10여년을 끌어 온 다운2 공공주택지구 사업인데 아파트 입주 물량만 1만3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울산지역 부동산업계는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 사업이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 다운2 공공주택지구 공사현장.

2008년부터 추진됐지만 사업성 부진 등으로 제자리걸음만 하다 10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아직까지 보상률이 55%에 그쳐 토목공사는 시작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보상이 끝난 가옥 등 지장물 철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사를 맡은 LH는 보상이 안된 나머지 토지는 재감정을 거친 뒤 수용 절차에 들어갑니다.

◀S\/U▶ 올해 상반기 중에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택지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CG> 사업 부지는 중구 다운고등학교에서 국도 14호선을 따라 울주군 신척과교까지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습니다.

부지 면적은 180만 제곱미터로, 아파트 1만3천여 가구가 들어섭니다.

울산혁신도시의 전체 아파트를 합친 가구수보다 2배 이상 많은 역대 최대 물량입니다.

입주는 4~5년 뒤쯤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역 부동산 업계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올해만 울산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9천 세대가 넘고,

이번 1\/4분기에만 5천400여 가구가 신규 입주를 시작해 미분양 물량 증가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INT▶ 이윤주 \/ 공인중개사 지금처럼 울산의 제조업 경기가 침체되고 인구 순유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수급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음으로써 주택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퇴근 시간 포화 상태인 이 지역 상습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통대책 또한, 이 사업의 성패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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