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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로드맵에 숨겨둔 또 다른 선물

◀ANC▶ 어제(1\/17) 울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에 많은 선물을 풀어놓고 갔습니다.

대통령이 남긴 또 다른 선물은 없을까요?

대통령이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에는 울산시의 역점 추진 사업들을 지지하는 내용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수소경제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

발표 중간부에 수소 경제와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단어 하나가 등장합니다.

바로 '풍력' 입니다.

풍력 사업은 송철호 울산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약 사업입니다.

◀INT▶ 현재는 (수소를) 화석 연료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앞으로는 태양, 풍력, 바이오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입니다.

풍력 등에서 얻은 전기로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는 방식으로 현재 유럽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기술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소와 풍력 산업 사이에 연결고리를 걸어준 셈입니다.

울산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울산은 현재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SK가스가 참여해 액화천연가스 즉 LNG 터미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이번 울산 방문에 SK가스 CEO를 대동했습니다.

◀INT▶ 총연장 5천여 km의 천연가스 공급망을 활용한다면 천연가스에서 경제적으로 수소를 추출하여 각지에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CG> 정부가 로드맵을 제시한 수소 경제와 울산시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들 간의 연관성을 강조한 언급들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S\/U▶ 정부 정책을 담은 대통령 발표문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토씨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 작성된다는 점에서, 울산시가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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