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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포항>경주시 신규 주택건설 제한 추진

◀ANC▶ 경주지역의 지속된 경기 침체속에 공급 물량이 늘고 매매가격은 떨어지면서 아파트 미분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주택경기가 활성화될때까지 신규 아파트 건립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 택지개발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6년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CG1)2월말 기준 경주의 미분양 아파트는 공사중인 2개 단지를 포함해 7개 단지에 2천가구를 넘었습니다.

외동 임대아파트 미분양까지 합치면 4천5백여 가구에 이릅니다.

(CG2)특히 준공후에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이 6백20여 가구로 포항 5백70여가구보다 많고 경북 전체의 20%를 넘습니다.

이 때문에 경주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5개 단지의 경우 분양이나 착공 등 사업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한것은 공급이 많아졌고 주택 경기 침체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INT▶예평해 팀장\/**공인중개사 "지금 수요 대비 (아파트) 공급 물량이 너무 많고요 대출 규제로 일정 부분에서 영향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미분양 아파트가 줄지 않자 경주시는 주택 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신규 아파트 건립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 택지개발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INT▶박순갑 경주시 건축과장 "과잉 공급됐던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는 차원이 있고 기존 주택의 재산적 가치를 보존하기위해서 최대한 신규 주택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신규 공동주택 허가를 제한하는 대신 경주시는 고령자 복지주택과 은퇴자 전원주택단지 3곳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 아파트의 가격 하락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위해 통합 조례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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