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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경제브리핑)정제마진 2달러대..실적 '먹구름'

◀ANC▶ 정유업계가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정제마진이 다시 2달러대로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 마저 급등하면서 외환 환산 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브리핑, 조창래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 정유사 수익의 핵심 지표인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석달만에 2달러 대로 떨어졌습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당 2.8달러로 지난 2월 셋째주 2.7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석달만에 2달러 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정제 마진이 7달러였는데 1년새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2분기에 정유 부문에서 영업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까지 급등하면서 정유업체들의 외환 환산 손실 확대와 그에 따른 당기손익 악화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연저점 대비 8% 정도 상승했고, 이로 인해 원유 매입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됩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55.3% 급감했고 에쓰오일도 39.8% 줄었습니다. -----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기차 넥쏘가 지난 달 363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재까지 팔린 넥쏘는 1천대가 넘어 지난해 전체 판매량 949대를 벌써 넘어섰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6천320대의 수소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5천500대를 국내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창래\/\/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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