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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포항>태양광발전 추진 갈등 4년째 지속

◀ANC▶ 경주시 산내면 태양광 발전 사업을 두고 4년째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주가 경주시에 개발 허가를 신청하자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법적 검토와 심의를 거쳐 하반기에 태양광 발전 관련 개발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포항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태양광 발전소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발전소가 들어서면 산사태 발생과 취수장 오염 등으로 자연 훼손은 물론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4년째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경상북도는 지난해 7개 사업에 대해 조건부 사업 허가를 내줬고 사업자는 현재 경주시에 관련 개발 허가 신청을 한 상탭니다.

개발 허가 절차가 진행되자 반대대책위원회는 현재 추진중인 개발 허가는 결국 대규모 발전 단지를 조성하기위한 요식적인 절차라며 허가 승인 취소를 경주시에 촉구했습니다.

◀INT▶주상중 사무국장\/ 내남면 풍력태양광 반대 대책위 "하나(허가)나면 불허할 이유가 없잖습니까 이렇게 아주 잘게 잘게 쪼개서 꼼수로 신청을 해서 우선 하나만 허가 신청했습니다 하나가 허가 나면 8만8천평이 다 허가가 난다고 봐야됩니다"

특히 주민들은 경주시가 당초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자연 환경 보전이 필요하다며 경상북도에 제시한 의견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경주시는 태양광 발전 관련 개발 허가 신청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했고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보완서를 받은 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김철우 경주시 도시개발팀장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련부서,기관에서 개별법에 따른 검토 결과가 일부 제출됐습니다 향후 관련부서,관계기관의 법적 검토가 최종 마무리되면 경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서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됩니다"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주시가 하반기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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