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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청운고 자사고 재지정\/특목고 운명은?

◀ANC▶ 전주 상산고와 안동 동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울산 현대청운고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평가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면서 당장 내년에 평가에 들어가는 울산 과학고와 울산외고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010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현대청운고등학교.

자사고로 재지정 돼 오는 2025년까지 자사고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5년마다 진행되는 자사고 지정 평가는 그동안 형식적인 면이 강했지만 올해부터 평가 기준이 까다로워졌습니다.

◀INT▶허석도 현대청운고등학교 교장 "걱정을 많이 했죠. 그동안에 본교가 울산지역을 위해 노력해왔던 그런 점 앞으로의 지역사회와 지역 학교와의 연계성 속에서(역할을 인정 받은 것 같습니다.)"

청운고는 지난해보다 3점 떨어졌지만 기존 점수인 70점보다 높은 85.1점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자사고 재지정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시교육청은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교육감의 기조가 바뀐건 아니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INT▶문명곤 울산시교육청 행정과장 "교육감님이 입장이 특별히 바뀐 건 아닌데 단 공정하게 선정된 평가단의 결과에 대해서는 교육감님이 수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s\/u>청운고의 자사고 재지정은 일단락됐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특수목적고인 과학고와 외국어고의 평가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울산과학고와 울산외고, 자율형공립고인 문현고등학교가 내년에 평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북 상산고가 신호탄이 된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움직임.

이같은 정책기조 속에 일반고로 전환되는 첫 대상 학교가 누가 될지 울산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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