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울산인구 100만 무너진다..2047년 '97만 명'

◀ANC▶ 30년 뒤 울산 인구가 100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역외 유출과 자연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오늘(7\/11) 인구의 날을 맞아, 최지호 기자가 울산의 인구 변화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END▶

◀VCR▶ 2047년 울산 인구는 97만 명. 지금보다 20만 명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습니다.

◀INT▶ 서미희 '더 큰 도시로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안 좋은 상황이 계속 되풀이될까 봐 걱정이죠.' ◀INT▶ 김주환 '아주 심각한 현상이죠. 인구가 줄어들면 세수가 줄어들고 모든 게 줄어들잖아요.' ◀INT▶ 류승현 '그래도 울산광역시니까 어느 정도는 (인구가)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G1> 통계청은 지난 2017년 기준 116만 명인 울산 인구가 2030년 110만 명으로 줄어들고, 2045년 100만 명 선이 무너진 뒤, 2047년에는 97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인구 감소 원인은 역외유출과 자연감소.

4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탈울산 행렬이 둔화된다 하더라도 30년 동안 울산을 빠져 나가는 사람이 12만 1천여 명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S\/U) 여기에 2029년부터는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자연 감소분이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CG2>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천136만 명에서 4천891만 명으로 4.8% 감소하는 데 비해, 울산 인구는 16.5%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가파르게 줄어듭니다.

CG3> 평균 나이는 40.6세에서 56.2세로 껑충 뛰고, 15세 이상 64세 이하의 생산 연령 인구는 현재 88만 명에서 51만 명으로 급감합니다.

◀INT▶ 정현욱\/ 울산발전연구원 도시공간팀장 '인구 유입보다는 지역 (관광) 자원들을 잘 활용하고 자원들을 이용해 유동 인구를 들여오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피하기 힘든 저출산·고령화 시대.

통계대로라면 30년 뒤 울산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 비율에 불과한 중소도시로 위축될 처지에 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