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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화강 국가정원 가져올 변화는?

◀ANC▶ 이처럼 울산이 어렵게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얻어냈는데요.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실제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실 겁니다.

제1호인 순천만 국가정원을 사례로 하나하나 예상되는 변화를 짚어보겠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국내 최대의 인공 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

지난 2015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세계정원 등 50개가 넘는 테마 정원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지난해 이 곳을 다녀간 관광객은 545만 명에 달합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정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10개 회의실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순천시의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는 1천 만명.

순천만 국가정원이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울산지역 상인들이 크게 반기는 이유입니다.

◀INT▶ 임명철 \/ 울산 십리대밭 상인회장 국가에서 공원 관리 차원에서 예산도 많이 지원이 된다고 하니까 공원을 확대, 개발을 하게 되면 저희 먹거리 단지도 굉장히 활성화되지 않겠나 (기대합니다.)

태화강은 뛰어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동안 매년 관광객 150만 명 정도가 태화강을 찾았는데, 이번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태화강 국가정원이 지정된 지금부터의 울산은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 역사관광도시로 진입하는 '재조 울산', '울산 르네상스'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수도권과 호남권에 편중됐던 정원문화산업이 영남권까지 확대되는 효과도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울산은 동남권 제1의 정원도시로 자리를 잡아 정원산업의 메카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 S\/U ▶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결실을 어렵게 만들어냈지만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거냐는 어려운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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