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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구>"폭염을 극복하자" 국제 '쿨 산업전' 열려

◀ANC▶ 대구는 폭염으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더위를 즐기자는 취지로 시작한 치맥페스티벌처럼 더위를 잘 극복하자는 산업, 쿨 산업을 육성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제 쿨 산업전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특정 온도가 되면 건물 지붕 위로 물이 자동으로 뿌려집니다.

물이 증발하면서 실내 온도는 3도에서 5도까지 낮아집니다.

버리는 빗물을 재활용 하고 전기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INT▶김근기 대표\/빗물 재활용 시스템업체 "에어컨과 비용을 비교해 보면 투자비는 거의 10% 정도 될 것이고, 그러니까 90% 정도 아낄 수 있고 유지 가동비는 97% 정도 절약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황토로 만든 벽돌을 바닥에 깔면 표면 온도가 대리석보다 6도, 아스팔트보다는 11도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흙은 열을 반사하는 대신 흡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INT▶한삼화 회장\/황토 벽돌 업체 "흙이 있는 곳에는 열을 증폭하지 않고 열섬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환경이든 흙이 많이 있는 곳에는 공기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기 정화를 하니까.."

폭염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쿨 산업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대구인만큼, 이를 이용하는 산업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만든 행사입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를 통해서 폭염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대구를 폭염, 쿨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몽땅 내어놓겠습니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국제 쿨 산업전에는 기업 백 곳이 참가했지만 '국제'라는 수식어가 부끄럽게 해외 기업은 한 곳도 없어 한계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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