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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4회 울주산악영화제 '함께 가는 길'

◀ANC▶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다음달 6일부터 닷새 동안 열립니다.

올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 대거 소개되고, 일반 관람객들의 더 많은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늘어났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장을 유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영국 런던의 피아노 조율사가 히말라야의 산골 마을로 피아노를 배달하는 대장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피아노를 히말라야로'.

마케도니아의 외딴 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던 가족이 문명을 만나고 갈등하는 과정을 다룬 '허니랜드'.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된 두 작품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주목한 영화제의 올해 경향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존중하는 내용의 작품을 다루는 '랜드스케이프' 프로그램도 신설됐습니다.

◀INT▶배창호\/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를 일시적인 심심풀이 팝콘으로 생각하는 그런 소비문화와 달리, 교육적이고 또 청소년에게 정서적인 큰 가치를 줄 수도 있는..

4회째를 맞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에는 71개 국가에서 434편이 출품되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세계산악문화상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8천 미터 고봉 2곳을 최초로 올랐던 쿠르트 딤베르거에게 주어집니다.

올해 영화제부터는 더 많은 관람객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남알프스로 한정되었던 상영관을 언양과 범서 지역으로까지 확대했고,

상영되는 모든 영화에 대해 상영 전후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INT▶ 이선호\/울주군수 정말 우리의 (산악영화제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그런 영화제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이 산악영화제가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영화를, 영화인과 산악인, 관객이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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