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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해상풍력 '어민 반발' 직면

◀ANC▶ 울산시가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사전조사 단계부터 어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어민들은 풍황계측 장비 라이다가 어장을 망치고 어선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즉각 철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전국에서 유통되는 가자미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북구 정자항.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들마다 각양각색의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이 어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반대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지난 6월 해상풍력 민간업체가 풍황 계측장치인 부유식 라이다를 설치한 뒤 가자미 어장이 망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 박춘수 \/ 해상풍력사업 대책위원회 "울산 바다가 좁은데 거기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진짜 어민들의 조업 장소가 없어집니다."

어민들과 함께 현장점검을 벌인 울산시는 울산 앞바다에서 해상풍력이 가능한 지 사전조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라이다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CG) 현재 울산 앞바다에 설치된 라이다는 2곳, 계획상 앞으로 13곳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이들 15대만 설치해도 울산 앞바다 전체 어장의 20% 가량이 OUT)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부유식 풍력발전사업의 발전과 어민들의 이해가 잘 조화되도록 애쓸 것입니다."

울산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어업 관련 환경영향 조사를 벌이는 한편 어민들과 정기 면담을 갖고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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