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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소화기 설치하면..감지기는 무료

◀ANC▶ 모든 주택은 의무적으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2년 반 전부터 시행됐지만 아직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요,

울산의 한 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소화기나 감지기 중 하나를 설치하면 하나는 무료로 주는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투명CG> 지난해 울산지역에서는 2.5일에 한 건씩, 모두 155건의 주택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화재 사고 887건 중 17%에 불과했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OUT)

이 때문에 지난 2017년 2월부터 모든 주택에는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S\/U) 실제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기 발생기를 이용해 실험해 보겠습니다.

연기 발생기를 가동한 지 20초도 안돼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EFF>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심야시간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돕는데 효과적인데, 이같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CG) 소방청 설문조사 결과 2018년 울산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36.3%.

전국 18개 시·도 중 11위로 3집 중 2집은 설치를 안 한 셈입니다. OUT)

◀INT▶ 김성경 \/ 중구 태화동 "대부분 소화기는 있어야 하는 건 알지만 감지기까지는 잘 이해 못 하는 분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조한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울산의 5개 소방서 중 중부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소방시설 1+1 행사에 나섰습니다.

마트나 인터넷에서 감지기나 소화기 중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를 무료로 주는 겁니다.

◀INT▶ 강희수 \/ 중부소방서장 "(주택 화재는) 주로 연기,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빨리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면 신속하게 대피를 해서."

중부소방서는 2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소방 설비가 마련돼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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