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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릴레이 기후파업..초등학생도 동참

◀ANC▶ 유엔의 기후 정상회의에 맞춰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기후 파업'이 전세계에서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청소년들이 시위에 나섰고, 울산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기후변화 대응책을 호소하며 수업 대신 기후 운동을 택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시작한 기후파업이 올해 유엔 정상회의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기후파업은 이후 전 세계 청소년 400만 명이 참여하며 확산됐고, 울산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동참했습니다.

귀에 익숙한 동요에 일회용을 쓰지 말고, 지구 환경을 지키자는 가사를 넣어 부르는 어린이들.

피켓은 폐지와 폐상자를 활용했습니다.

정규 교과수업 대신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행동 대응으로 기후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SYN▶이신우 온남초등학교 5학년 별거 아닌 일이다 내일 아니다 말은 삼가주세요. 환경문제는 중요한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쓰레기를 주우며 내가 사는 주변 환경지킴이가 되고, 채식체험을 위해 비건 아이스크림도 먹어봅니다.

◀INT▶김윤지 김서연\/온남초등학교 4학년 친환경적인 것은 맛없을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어져요.

학생들은 학교측에 학습준비물과 급식 디저트 등에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고 요구했습니다.

◀SYN▶조진호\/온남초등학교 교감 학교에서도 마찬가지고 일회용 사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급식소에서도 교장 선생님과 의논해서 되도록이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해보겠습니다.)

가을에 빈번해진 태풍, 봄이면 미세먼지로 야외활동 조차 어려워지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INT▶이민정 교사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을 함께 보고 우리도 같은 10대로서 행동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학생들이 작은 외침이 학교를 넘어 울산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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