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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중구 B-05구역 시공사 재선정 갈등 점화

◀ANC▶
울산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중구 B-05구역 조합이 공사 지분 양도 문제를 이유로 시공사를 교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존 시공사들은 계약 해지를 막기 위해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고
양측의 입장은 무엇인지 이용주 기자가 보도.

◀END▶
◀VCR▶

중구 복산동 일대 20만4천㎡를
재개발하는 울산 중구 B-05 구역.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동부토건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돼 있습니다.

(S\/U) 중구 b-05 구역은 현재 철거작업이 90% 가량 완료돼 착공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 허가만 떨어지면 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이 부지를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진 건
지분 양도 때문입니다.

CG) 지난 7월, 동부토건은 자사의
도급지분 전체인 40%를 효성에 양도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조합에 통보했고,

한달 뒤인 8월, 조합은 대의원회에서
동부토건의 지분 양도 안을 부결했습니다. OUT)

그리고 한달 뒤 조합 대의원회는 시공사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의결합니다.

CG) 관련법 상 컨소시엄 시공사의 변경 사항은
조합 동의를 받았어야 하는데 동부토건과
효성이 이를 어겼다는 겁니다. OUT)

조합은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계약 해지의 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공사 측은 조합의 부결 결정 이후
동부토건이 지분 양도를 철회한 만큼
계약 해지 사유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 황의동 \/ 효성중공업 정비사업팀
"(계약 해지가 된다면) 부득이하게 가처분 및 손해배상 소송 제기, 사업비 대출금 2200억 원 상환절차 등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시공사 재선정으로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들어올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부터

사업 지연과 소송전 장기화로 공사 장기화와
그에 따른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는
어두운 관측까지.

임시총회를 앞두고 울산지역 부동산 업계는
다양한 관측을 내놓으며 총회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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