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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경남> 진주대첩 숨은 주역 '이광악'

◀ANC▶ 진주대첩의 숨은 주역 이광악 장군이 이달의 호국인물에 선정됐습니다.

고양군수로 참전한 공로를 기려 사천시와 곤양면에서도 이 장군 기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태석 기자.

◀VCR▶ 1592년 10월 1일, 왜군 3만 여명이 이순신의 수군을 피해 곡창지대 전라도를 점령하려고 그 길목인 진주성에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3천여 명의 조선군이 똘똘 뭉쳐 승기를 잡던 무렵, 총사령관인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 적탄에 맞아 쓰러집니다.

자칫 전세가 역전될 수 있던 순간, 좌익장인 이광악 장군이 지휘권을 이어받아, 대승으로 마무리합니다.

전쟁기념관은 이런 활약을 펼친 진주대첩의 숨은 주역 이광악 장군을 1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습니다.

◀INT▶ 김길수 \/ 진주문화원장 "그 분의 지휘력, 용맹성, 요인들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유일한 육전의 승리,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광악 장군은 임진왜란 직전 곤양군수로 부임했다가 나라의 명을 받고 참전했습니다.

곤양군은 사천시의 한 면에 불과하지만,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까지는 사천의 곤명면, 서포면 뿐 아니라 하동의 금남면, 금성면, 진교면의 일부를 관할하는 교통*군사의 요충지였습니다.

이광악 군수 역시 거북선 제작을 주도한 나대용 군수와 함께, 조선시대 236명의 곤양군수 가운데 한분입니다.

◀INT▶ 김규헌 \/ 사천시의원 "역사를 재조명해 곤양군수 테마길에서 (시작된) 제2의 곤양군을 만들고 있습니다. 둘레길도 만들고 있고, 6가지의 형태로 길을 만들어서..."

S\/U)곤양면에서는 역대 군수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군수부임 행차 재현을 비롯한 각종 기념사업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곤양군수길과 함께, 이순신 장군이 유숙한 응취루와 곤양객사 등을 묶어,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사천 서부지역 관광벨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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