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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울산시 국가예산 3조원 시대

◀ANC▶ 울산시가 국가예산 3조 원 시대를 맞이하면서 5년째 이어온 2조 원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등 울산시 역점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시가 확보한 2020년 국가예산은 3조 2천 715억.

전년도에 비해 7천 203억 원이 늘어 28%나 증가했습니다.

CG> 울산처럼 역대 최고 국가예산을 확보했다는 부산이 12.9%, 경남이 16.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울산이 꽤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울산시가 2015년부터 5년 동안 계속된 국가예산 2조원 시대를 마감하는데는, 역대 처음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보통교부세를 확보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입니다.

국가에서 내려주는 보통교부세는 각 지자체가 용도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그야말로 알짜배기 예산입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전국 170개 자치단체 중) 167개 자치단체가 보 통교부세가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12.7% 증가한...

내년부터 울산시 역점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CG>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사업인 울산외곽순환도로와 농소-외동 국도, 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가 각각 반영됐고,

대통령 공약 사업인 태화강 국가정원 운영 관리와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신규 예산도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울산은 전국 최초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예산 84억 원이 반영됐는데,

지난 9월 울산 염포부두 선박화재를 계기로 신청한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예산 133억 원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INT▶ 김하균 /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소방안전교부세로 그걸 하고 다음에 운영 주체를 울산시로 하게 되면 울산시의 부담이 좀 커서 올해는 전략적으로 그걸 받기 어렵다는 의사를 (보냈습니다.)

울산시가 확보한 SOC 분야 예산의 90% 이상을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울산신항,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등 3개 사업이 차지하고 있어, 예산 쏠림이 심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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