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게놈 프로젝트 연내 완성..데이터법 날개 달아

◀ANC▶ 최근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3법이 울산의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5년에 걸친 만명 게놈 프로젝트를 올해 안으로 완성할 계획인데, 이 프로젝트가 데이터3법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과학기술원 게놈산업기술센터.

울산시와 울산과기원은 한국인 1만 명의 게놈을 해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투명> 게놈은 한 사람이 지닌 유전자 전체를 의미합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천 명의 게놈을 해독했고, 올해 나머지 6천 명을 한꺼번에 해독할 게획입니다. 투명>

◀S/U▶ 울산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게놈 정보를 확보하더라도 활용 측면에서는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3법이 길을 터 줄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3법이란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일컫는 것으로,

게놈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법안입니다.

특정 개인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정보를 가명으로 처리하면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도 연구 목적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울산시는 또, '게놈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데이터 확보와 저장, 분석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규제가 풀립니다.

◀INT▶박순철 / 울산시 혁신산업국장 유전체 검사 기관의 활성화와 유전체 기반 바이오 정보 유통 서비스 산업의 확대가 예상됩니다.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이 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울산시의 야심찬 목표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