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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대리수술 600여건 적발! [스튜디오 409 뉴스레터]

스튜디오 409 뉴스레터 /


간호조무사가 대리수술! 

울산이라니…!🤬🤯


하.. 새해부터 가장 안 좋은 소식인것 같아요.🤬 최근 산부인과 간호조무사가 600여건의 대리수술을 진행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졌는데요. 이게 어처구니 없게도 울산의 큰 산부인과라고 하는것 같아 너무 화가나는것 같아요.🤯 거기다.. 산부인과라니! 생명을 존중해야되는 수술방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인것 같아요.🤬


울산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하면서 의사들이 자궁과 복벽, 근막까지만 봉합한 뒤 수술실을 나가면, 나머지 피하지방과 피부층 봉합은 이 간호조무사가 맡아서 봉합 수술을 진행 했다는데 이렇게 지난 2014년부터 4년 동안 모두 615차례에 걸쳐 봉합수술을 했다고 해요.


간호조무사가 봉합하는 동안 의사는 수술장에 없었다는데요.의사에 의한 지도·감독조차 지키지 않은 걸로 엄연한 의료법 위반 사항인데요.


해당 병원 의사들은 인건비가 싼 간호조무사에게 마무리 수술을 맡긴 뒤 다른 환자를 진료하고 심지어 간호조무사 자격도 없는 아르바이트생을 수술실에 들여 수술 도구를 전달하는 일도 시켰다고 해요. 


지금 병원에 계신 산모 님들이나 이소식을 접한 이전에 출산을 하셨던 분들이 정말 화가 나실것 같아요.🤬 수술 전체를 책임져야할 의사가 자리를 떠나서 다른 환자들을 진료 하고 간호조무사가 이 수술을 한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올해 9월, 수술실 CCTV의무화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시행규칙 막판 논의 중에 있었는데 의료계는 이 과정에서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어요.


하지만 울산지역 대리수술까지 터지면서 의료계의 설득이 어려워질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고 해요. 이전 부터 병원의 수술실 내에 CCTV 설치를 제도화 하자는 의견은 계속 해서 있었는데요.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개인정보와 보안, 비용의 문제 등으로 의료계와의 이견을 보이고 오래전부터 논쟁이 대상이었어요. 이번 사건으로 반대여론보단 찬성여론이 더 많아 질수도 있다는 의견이 도는것 같아요.


이 병원에 대해서 1심 재판부는 대표원장 의사 두 명에게 각각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 징역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는데요. 대리수술을 한 간호조무사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해요. 


2014년 3월에 여고생이 성형수술 도중 대리수술로 뇌사에빠진 사건도 있었고, 같은년도에 의료기기 영업직원이 정형외과에서 무릎관절 수술을하고,2007년엔 통영에서 성추행을 한 내과의사가 있는 등같은 대리수술 사건이 있었는데 계속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게 안타까운것 같아요.


벌금을 떠나서 신뢰해야 될 병원에서 이런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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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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