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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도시"로 개발

[앵커]
올초 공공택지지구로 지정 고시된 울산 선바위지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도시로 집중 개발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위주의 기존의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아래 통합 도시계획 설계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국토부가 공공택지지지구로 지정고시한 범서 선바위지구는 지리적으로 울산의 중앙에 위치한 유일한 곡창지대입니다.

선사시대 유적인 선바위가 많이 있어 입암리로 이름 붙여진 이 곳은 앞으로 10년 뒤 아파트 1만 5천 가구가 들어선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울산의 주택 보급률이 110%를 넘는 상황에서 선바위 일대를 단순 아파트 단지로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구 선바위대책위 사무국장]
중구하고 남구의 재개발만 하더라도 엄청안 물량이,그건 또 주민들이 원해서 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너무 (물량이)많지요, 사실 인구가 들어오지도 유입도 안 되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선바위 지구의 무분별한 개발은 안 된다는 여론에 따라 (C.G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울산 선바위와 부산 대저지구 등 지방권역 공공택지지구 6곳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개념을 도입한 겁니다.)

지방도시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교육,문화,의료,창업 시설을 포함한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서범수 국회의원(국회 국토위)]
"실질적인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학교든지 아니면 방송 컴플렉스 이런 것들을 포함한 도시계획 수립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LH는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상에 적합한 당선작을 선정해 전체 조사설계 용역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인구 유입에 촛점을 맞춘 선바위 지구 개발에 발맞춰 제2 울산대병원과 현재 용역이 진행중인 유니스트 복합의료타운 설립 가능성도 계속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범서-언양간 우회도로 개설과 트램 1호선 복합 정류장 부지 확보 등 정주,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한 서부권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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