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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재발견] 학교로 찾아가는 색다른 공연

[앵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공연이 학교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연극을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색다른 방식으로 무대가 꾸며졌습니다.

울산재발견 윤수미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셰익스피어의 명작인 햄릿 연극이 중학교 강당에서 펼쳐집니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강당을 가득 메우고 학생들은 배우들의 연기와 대사 하나하나에 집중합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번 공연은 햄릿 연극을 영화로 제작하는 설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연극보다는 영화에 더 친숙한 학생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인데요.

연극 도중에 배우들이 학생들에게 퀴즈를 내고 박수를 유도하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소율 / 무거중학교 1학년]
"신화 같은 것을 즐겨봤었는데 이렇게 어디 가지 않고 (학교에서) 볼 수 있게 되어서 재미있었어요."

[김정후 / 무거중학교 3학년]
"지금까지 학교에서 보던 공연이랑은 다른 방식의 공연이라서 정말 흥미로웠고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분들이 정말 무대를 즐기시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울산! 마실 극장 프로그램으로 해설 있는 명작 공연 '햄릿2022' 을 기획했습니다.

[박용하 / 울산문화예술회관 예술감독]
"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 농어촌 지역,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공연이 진행됩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5일까지 지역 고등학교 강당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16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번 공연이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더불어 우리 지역 문화향유권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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