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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울주군수 대담 ] 남부권 군립병원˙케이블카 사업 박차

[앵카]
이번에는 울주군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으로 군립병원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Q1) 3년 만인가요? 그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옹기축제가 올해는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외고산 옹기마을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의미를 말씀해주시죠.
네,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전면 대면행사로 진행되면서, 옹기마을이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니 저도 무척 즐겁습니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웰컴 투 옹기마을’이며, 말 그대로 옹기마을에서 두 팔 벌려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습니다. 다양한 공모를 진행해 주민들이 직접 축제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스스로 축제 기획자도 돼 보고, 옹기마을에 사시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Q2) 이순걸 울주군수께서는 울주 남부권에 군립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죠.
울주 남부권은 원전과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정작 남부권 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응급의료 인프라는 전무한 상황이고, 특히 야간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조차 없어 의료복지에서 철저히 소외돼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료 공백은 지역 불균형까지 유발하면서 남부권 지역 성장을 막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울주군은 이 때문에 군립병원 건립 타당성과 추진방안에 대해 연구용역 중이며, 정선군립병원과 울진의료원 등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습니다. 또 주민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주민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방식과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Q3) 울주군이 추진하는 사업 중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큽니다. 이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은 울주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그간 공영개발로 추진되다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로 중단되었으나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전환하여 재추진 중입니다. 노선은 기존 노선보다 더 길며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으로 향해 있어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풍경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노선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세진중공업과 오는 10월 초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11월 착공 2025년 10월에 준공하여 운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최대 관건인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단체 등과 적극 협의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노선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울주 산악관광의 거점 사업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협력하여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Q4)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으셨는데 군민들이 기대가 클 것 같습니다. 울주군, 어떤 변화를 기대해보면 좋을까요?
사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지역민과의 소통과 공감입니다. 9월 초부터 12개 읍면을 돌면서 ‘민선 8기 2022년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울주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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