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메가시티

뒤바뀐 정치 지형..부울경 협력 관계는?

◀ANC▶
이번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장이 선출되면서
부울경 정치 지형이 재편됐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 등 부울경 공동사업은
이런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추진될 전망이지만,

지자체 간 힘겨루기 등으로
속도감 있는 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동남권 메가시티 출범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부울경 합동추진단이
빠르면 다음달 구성됩니다.

신임 부산시장 선출 이후
합동추진단을 꾸리기로 내부 합의가 이뤄져
그동안 일정을 미뤄왔기 때문입니다.

CG> 송철호 울산시장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울경 생존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조만간 만나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립도
박 부산시장의 주요 공약이라는 점에서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INT▶
박형준 부산시장 / 지난 6일 선거운동 당시
여 따지고 야 따질 여유도 없고 또 그렇게 한다고 그러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장이 되면 이 가덕도 공항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신임 부산시장의 1년 남은 임기를 감안하면
각종 부울경 협력사업에 큰 변동은 없겠지만,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부산과 경남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cg> 박 부산시장은
그동안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경남이 메가시티를 주도하고
부산과 울산이 호응하는 형태를 비난하며
부산이 주도권을 갖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냈습니다.

울산시가 구상하는 영남권 메가시티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구와 경북까지 합친
그랜드 메가시티 개념인데,

이번 선거로 영남권 시도지사 5명 가운데
국민의힘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서
울산의 입지가 더욱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S/U▶ 울산시는 다른 지자체와 협력이
필요한 광역교통 인프라와
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처럼 뒤바뀐 정치 지형을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