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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부산) 부산관광 선 결제 프로젝트 시작

◀ANC▶

코로나19 위기로 잔뜩 움츠렸던
부산 관광업계가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

그 제목에는 '함께', 또 '착한' 이라는
형용사가 붙었습니다.

이 사업이 성공한다면
코로나19가 지나갔을 때
부산 관광업계는 함께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부산시 관광 담당자는 이 사업을 설명하면서
다소 복잡하고 처음 시도해 보지만
많은 준비를 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프로젝트 제목은
'함께해요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

여기서 한자 선은, 먼저 선이 아니라
착할 선입니다.

전국 최초의 지역 관광업계 상생 모델입니다.

◀INT▶
나윤빈/부산시 관광진흥과장
-국내 내국인 여행객분들이 부산을 저렴한 가격으로 찾으실 수 있고 저희가 지향하는 착한 여행, 지역에 있는 여행업계를 도울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모두 5개 주체가 등장합니다.

예산을 지원하고 판을 깔아주는 시와 관광공사.

이용료를 반값에 내놓은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송도케이블카 등
7개 관광시설사.

상품을 만드는 기획사 2곳과
이를 판매하는 여행사 100여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를 구입해 이용하는
여행객입니다.

◀INT▶
손민수/부산여행특공대 대표
-지금까지 아무런 영업도 하지 못했던 그런 부분들로 봤을 때는 일종의 영업을 할 수 있는, 기존의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은 마련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재난지원금, 고용보조금 등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과는 다르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같이 조금씩 양보해서
머리를 맞대고 관광상품을 만들어
여행객을 유치하자!'

'부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제 뭔가 해보자!'며
의욕적으로 나섰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INT▶
강석호/부산관광119 위기대응센터 지원단장
-지역의 여행업계가 그동안 멈춰있던 여행업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번 한번의 기획으로
부산 관광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막 분출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대비해
부산 관광업계가 몸을 풀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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