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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울주군수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새해를 맞아 민선 8기 자치단체장을 만나 올 한해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이순걸 울주군수 입니다.

Q. 민선 8기 출범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작년 7월에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로 이제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요. 그동안 부지런히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 말씀을 듣고, 또 이런 의견들이 군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해왔습니다.
먼저 민원 처리 속도와 편의를 높여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건축 인허가 관련 통합 민원 부서를 신설했고, 기업의 공장 설립과 운영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업유치·일자리 지원단도 운영합니다. ‘인구 30만 울주’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역점 시책은?

올해 우리 울주군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 비전을 바탕으로 5개 분야 101건의 공약을 본격 추진하려고 합니다. 특히 주민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남부권 의료공백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하여 군립병원 건립을 서두르고, 울주군 산악관광의 핵심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도 본격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출산과 양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거점 생활체육시설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Q. 울주 군립병원 규모나 추진 방식은?

울주의 첫 군립병원은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는 울주 스마트메디컬 센터’를 비전으로 설립됩니다. 병원의 핵심기능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응급의료기관 설립과 운영’에 초점을 맞췄고, ‘특화된 외래진료과’를 포함하게 됩니다.뿐만 아니라 고령 인구를 위한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요. 공공산후조리원도 조성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추진방식은 기존 병원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군립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2024년이면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 추진 계획은?

우리 울주군은 지난해 10월 민간 사업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와 같은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고요. 이러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당초 목표한 데로 2025년에 케이블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관광지가 갖는 경제 활성화라는 부분과 자연환경 보호라는 환경적인 측면이 효율적으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Q.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은?

우선, KTX 역세권 도심융합특구와 동해선 역세권 개발을 통해 10만 정주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울산시와 협업으로 그린벨트를 조정해 범서와 온양 등에 새로운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간 주요 연결도로를 조기 개설함으로써 울주군을 최고의 정주 여건을 갖춘 성장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러면 울주군이 울산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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