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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캠핑 텐트 화재 유의...'일산화탄소 중독'까지

◀앵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가을을 맞아
캠핑을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텐트 안에서 화기를 사용하면서,
화재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실험을 해봤더니,
작은 부주의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했습니다.

조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가을철, 산에서는 캠핑족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긴 시간을 보내는데,
화재의 위험은 큽니다.

[stand-up]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른바 캠핑족이 늘고 화재 사고가 잦아지자, 부산소방재난본부가 화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시중에 파는 폴리에스테르의 일반텐트.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텐트가 녹아내립니다.

잔불도 남아있어 위험합니다.

난방기가 놓여있을 때는 어떨까?

시간이 갈수록 텐트 일부가 녹아내립니다.

이처럼, 텐트를 이용하는 캠핑에서는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김훈배/한국가스공사 사고조사부 차장]
"(난방기를 사용한 경우) 일산화탄소 농도가 0.16%까지 도달을 했더라고요. 사람이 30분만에 실신하고 2시간만에 사망할 수 있는..."

방염 소재의 텐트 원단에도
불을 붙여봤습니다.

조금 타다 금방 꺼져버립니다.

화재의 위험이 비교적 낮긴 하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이재혁/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조정관]
"방염텐트는 일반 텐트에 비해 화재 발생 우려는 적지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도 똑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CG====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5년 간
전체 캠핑장 안전사고 195건 중
화재와 발연, 가스 관련 사고가 50건을
차지했습니다.

전체의 25.6%, 4분의 1 이상으로,

신고되지 않은 화재까지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CG

소방당국은 안전한 캠핑을 위해
텐트 밖, 가능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화기용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유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