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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교 순회 선별진료팀 전국 첫 운영

◀ANC▶
지난달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학기 들어 학교 4곳 가운데 1곳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숨은 감염자를 찾아 확산세를 막겠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를 순회하는
선별진료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ND▶
◀VCR▶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줄을 서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학교를 순회하는
선별진료팀이 방문한 겁니다.

◀INT▶서영택 울산 강동초등학교 교장
현재 우리 학교가 울산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교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요청을 해서
오늘 선별 검사를 학생들이 받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신청했는데
코에서 검체를 채취할 때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INT▶이찬유 울산 강동초 6학년
아는 형 1명이 코로나에 걸려가지고
요즘 울산에 코로나도 많이 나오고 해서 불안해서 하게 됐어요


이 학교는 전교생의 2%인 학생 33명과
교직원 6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학교를 순회하는 선별진료팀이 운영된 것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으로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본 겁니다.

울산은 지난 4월 확진자가 772명으로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새학기 들어 학교 4곳 중 1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거나 학년 전체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학교도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6일 1개팀을 더 추가하고
수요조사에 따라 최대 4개팀까지
이동형 선별검사팀을 늘릴 계획입니다.

◀INT▶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무증상자를 조기에 가려내기 위해서 이동형 검체팀을 구성해서
학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달 19일부터
무증상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는데
지금까지 114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았습니다.

학교를 순회하는 선별검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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