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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장산 '진짜 정상'에 새 표석... 뭐가 보일까?

◀ 앵커 ▶
부산 해운대 장산 정상이
71년 만에 개방됩니다.

군 시설에 가로막혀 보지 못했던
기장 앞바다와 도심 전망이 시원합니다.

현지호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저 멀리 기장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도 보입니다.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운대 장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군 보안 문제 때문에 폐쇄됐던
장산의 진짜 정상이 곧 민간에 개방됩니다.

6.25 전쟁 이후, 71년만입니다.

[ 정주경 / 해운대구 좌동 ]
"안 보이던 경치도 보고 여러가지로 좋겠죠. 산 다니는 사람은 (정상 개방을) 엄청 기다리고 있죠."

원래 설치돼 있던 정상 표지석은
실제 정상보다 20미터 아래 있었습니다.

국방부가 군 시설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구역만 제외하고
산 정상을 개방하는 데 합의하면서,
표지석은 진짜 정상에 다시 설치됐습니다.

(S/U)"지금은 새 표석 주변으로
이렇게 철조망이 설치돼 있는데요.
개방이 완료되면 철조망이 없어지면서
등산객들이 이곳으로 다닐 수 있게 됩니다."

표지석 문구는 해운대구민들이
설문을 통해 직접 뽑은 것입니다.

[ 홍순헌 / 해운대구청장 ]
"71년 동안 민간인들이 전혀 접근이 불가능했던 이 정상을 드디어 군으로부터 돌려받는 그런 시간입니다."

해운대 장산은 해발 634미터,
부산에서 세 번째 높습니다.

통행로와 안전시설 설치 등 준비를 거쳐
오는 5월에 완전 개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 끝 ▶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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