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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폐건물 방치 대신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ANC▶
경남 남해군이 오래된 폐건물들을
방치하거나 철거하는 대신
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뿐 아니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ND▶

◀VCR▶

수협의 옛 냉동 창고 건물입니다.

흉물로 방치하는 대신 25억원을 들여
'스페이스 미조'라는 이름의
문화복합 공간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냉각용 열교환기 자체가 설치미술 작품이 됐고,
얼음 수조는 멋진 공연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지역 식재료를 쓴 카페와 식당을 만들고
예술인 창작 공간도 들어 섰습니다.

어업 전진기지였던 미조항의 역사와
어민들의 애환을
예술을 통해 보존하고 기억하기 위해섭니다.

◀INT▶이대일 스페이스 미조 전시 기획자
"(설치 작품들은) 어민들이나 지방 어르신들의 삶이나 애환 그런 강력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승화시켜 보고자 (기획했습니다.)"

'스페이스 미조'는
남해군 방문의 해인 올해부터
새 관광 거점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주충수 남해군 문화관광시설팀장
"'스페이스 미조'라는 새로운 관광 거점이 생김으로써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미조 음식점이라든지 지역 상권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나라의 첫 현수교인
남해대교의 휴게공간으로
1975년 건축한 남해각입니다.

남해군은 이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전시장과 홍보관 등을 갖춘
예술 공간으로 깔끔하게 새단장했습니다.

과거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였던 남해대교를
추억하는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INT▶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
"남해각에 수학여행 오셨다든가 신혼여행 오셨던 분들이 옛 추억을 찾아서 남해각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미조'와 '남해각'이
성공한 재생 사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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