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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어떻게

◀ANC▶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서 영호남에
7개 가야고분군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프로젝트 추진 중인데요

오는 9월에 유네스코 자문기구에
현장실사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경남은 그러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함안 말이산고분군에 전시관을
MBC 경남이 처음 촬영했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VCR▶
◀END▶
개관을 앞둔 함안 말이산고분군 전시관.

말이산고분군에서 가장 큰 봉토분인 4호분의 모습을 담은
이곳 가장자리에 길이 9.69m, 너비 1.72m의 무덤방이 있습니다.

'구덩식 돌덧널무덤'입니다.

◀INT▶
조신규/함안군 가야사담당관실 팀장
"가야고분군의 가장 핵심 무덤 형태로 일컬어지는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모습을 가장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분 140여기가 모여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제초와 탐방로 주변 정리 작업에 분주합니다.

◀INT▶
전미자 / 창녕군 문화재팀장
"정비가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발굴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복원 정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인 '현장실사'를
석달 앞두고 이런저런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 건데,

지난 4월과 5월엔 문화재청 합동 점검과
예비실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INT▶
김수환 / 경상남도 가야문화유산과 학예연구사
"유산 구역 완충구역 설정 부분이라든지 화재 대응 체계라든지
박물관 전시물 보완 필요성이라든지 다양한 지적이 있었는데요.
대체로 보완 가능한 사항으로..."

가야고분군은 경남 5곳뿐 아니라 전북 남원과
경북 고령 등 7개 시군에 조성된 '연속유산'.

그러다 보니 이 유산들이 각각 등재되는 게 아니어서,
통합적으로 관리*보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합니다.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INT▶
박영록 / 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등재담당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을) 하나의 유산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리체계 마련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고요."

이에 경상남도는 전북, 경북과 협의해 '통합관리단'
발족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내년 7월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옥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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