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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경제

전세대출 재개했지만 '더 큰 대출한파' 온다

◀ANC▶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 속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최고 5%까지 오르면서
빚을 내 집을 산 사람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전세자금 대출자들의 아우성이 커지자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들도 오늘부터
전세대출은 재개했지만,

앞으로 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여 더 큰 대출한파가 몰아칠
전망입니다.

이상욱 기자. ◀VCR▶

전세자금 대출 재개 첫 날.

울산의 한 은행 대출 창구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중단됐던 전세자금 대출을
다시 받으려는 사람입니다.

이 은행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방침에 따라
지난 8월 24일부터 중단했던 서민 전세자금 대출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INT▶여원구 NH농협은행 마케팅추진단장
"부동산 전세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서 금융당국에서도 농협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하는 것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경남은행도 이번 주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재개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과 방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전세대출은 6%로 제한된 대출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전세대출 제한을 풀기로 한 겁니다.

S/U)이런 가운데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는
가파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 최고 5%까지
금리가 폭증할 전망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10월 5개 시중은행이 주담대
대출자에게 적용한 평균금리는 2.61~2.85%
였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14∼4.95%, 1년 새 2.1%나 치솟은
셈입니다.>

CG> 9억원짜리 아파트 소유자가 4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냈다면 이자 부담이
작년 10월 월 95만원에서 올해는
165만원으로 늘어납니다. 1년 만에 매달
7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정부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 기조가 계속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이 달말로 예정된 가계부채 보완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