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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울산의_미래

[울산의 미래를 바꿉시다] 울산 인구 다 어디로 갔나

◀ANC▶
울산의 인구가 2015년 이후로
계속 줄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 기장군과 경남 양산시와 같은
울산 인근의 도시들은
되려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외지로 떠나는 울산 사람들을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산의 한 기업체 연구소입니다.

이 기업의 공장은 울산에 있지만
제작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연구소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연구원은 모두 8명.

회사 측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에 연구소를 마련해야 했다고 말합니다.

◀SYN▶ 00산업 관계자
아무래도 센텀이 가지는 편리성. 주변 여건이나
교통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좋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은 특히나 그런 부분들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cg)지난해 울산인구는 만3천여명이 줄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감소 1등입니다.

cg) 이중 부산으로 떠난 인구는 2천400명.
절반인 1천200명은 인근 기장군으로 이동했고,
450명은 해운대로 이사했습니다.

울산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기장군

이곳 일광면에는 계획인구
2만 5천여 명의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품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광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700억 원을 들여
도시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INT▶ 윤미정 / 부산 기장군 일광면장
지금 온산 공단이라든지 울산, 해운대 이런 부분이 외곽 고속도로라든지 동해남부선, 그리고 31호 국도 이런 것을 통해서 완전히 하나의 생활권으로 됨으로써.

울산과 가장 가까운 기장군 좌천역 앞에도
2천 세대, 5천 600명이 입주할
장안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CG) 2005년에 8만명이던 기장군 인구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던 2016년 15만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17만5천명을 넘겼습니다.OUT)

◀INT▶ 이재희 / 부산 기장군 미래전략과장
"군수님 취지가 이사를 오게 하려면 사람이 교육과 교통이 제일 중요하다 여기에 대한 기장군의 다양한 정책들이 일관되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탁월한 교통 인프라와 정주요건을 무기로
인근 지자체들이 울산인구를 빨아들이는 가운데
정작 울산시의 뾰족한 해법은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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