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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위드코로나 이후.. 집객 업종 따라 명암 엇갈려

◀앵커▶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경제현장에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형 집객시설들은
연말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항공*여행업계는
아직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의 불안감 속에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상공회의소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부산지역 대규모 집객시설과 항공*여행업계의
현재 상황을 점검해 봤습니다.

그 결과, 호텔을 중심으로 한
부산지역 관광숙박업계는
대관 문의가 크게 늘면서
연말 특수까지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해운대 지역 대형 특급 호텔의 경우
연말 행사장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운대지역 A호텔 관계자]
“투숙객의 비율은 별 차이는 없는 것 같고, 행사 같은 경우는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실제로도 계약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 대표 컨벤션기업인 벡스코는
이달 들어 부산머니쇼와 지스타 등
굵직한 행사를 치르면서
일상회복으로의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관광 시설의 경우
아직 단체 관광객을 받을 수 없어
당장 업황이 급격하게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연말연시 매출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역 항공과 여행업계는
여전히 코로나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행 문의는 늘었지만
부산발 해외 항공노선이 여전히 막혀 있고,
유럽 등에서 봉쇄조치가 재연되는 등
희망고문의 연속입니다.

[에어부산 관계자]
“이달 말부터 괌*사이판 노선이 재운항함에 따라 분위기가 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화를 위해서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확대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소비시장 전반에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상황변화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종윤/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과장대리]
“언제든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인력채용과 예약관리 등에 상황에 따른 맞춤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업태별로 명암은 엇갈리고 있지만
위드코로나의 확대 시행을 바라는 마음만은
어디나 똑같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유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