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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안전속도 5030 한 달..사고 줄고 적발 늘고

◀ANC▶
안전속도 5030 시행 한달 동안
울산도심의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지난해의 두배 수준으로 나타나
안전속도 문화가 정착되기까지는
더욱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ND▶
◀VCR▶

- 최지호 rep 2019년 자료 -
지난 17일 밤에는 50대 보행자가 8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시내버스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15일 아침에는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를
승용차가 덮쳐 출근하던 30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달들어 울산에서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시민이 5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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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 평가에서
늘 하위권을 맴돌았던 울산.

교통사고, 그 중에서도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울산은 여느 지자체보다 적극적으로
안전속도를 도입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시행된 안전속도 5030 1달을 맞아
울산경찰이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했더니
실제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사고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부상자는 13.3%, 중상자는 43.8%가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6명이었던
사망자는 1명도 없었습니다. OUT)

투명CG) 울산경찰이 자체 조사한
울산 도심 평균 통행 속도 역시
시행 전인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OUT)

그러나 안전속도가 적용된 속도위반 카메라의
적발 건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아직도 안전속도에 익숙해지지 않은 운전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2달 동안은
안전속도 5030 시행에 따른 영향을 지켜본 뒤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제한속도 재조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범룡 / 울산경찰청 교통계
"지키기 어려운 지점에 (속도가) 하향된 도로는 저희들이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해서 다시 한번 속도에 대해서 재심의를 할 예정입니다."

(S/U) 울산경찰은 이달 말까지 sns를 통한
안전속도 5030 챌린지를 벌이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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