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민원24

[민원24시] 통학로에 '과속 방지턱' 하나 없어

◀ANC▶
공사가 끝난 한 도로에 교통 안전시설물이 없어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의 주요 통학로가 될 예정이어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하교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우르르 나와 집으로 향합니다.

학교에서부터 터널 앞까지는 어린이보호구역,
터널 구간부터는 보호구역이 해제됩니다.

터널을 지나면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도로가 개통되면
아이들의 주요 통학로가 됩니다.

공사는 이미 끝난 상황이지만 도로에는
흔한 과속카메라와 방지턱 하나도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정민/중구 반구동
"아이들이 다쳐서 숨지고 이래야 개정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제대로 갈 수 있게끔, 안전하게 갈 수 있게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INT▶초등학생
"차가 쌩쌩 달려서 우리를 못 보고
박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위험할 것 같아요."

도로 뒷편에는 어린이집 2곳이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운전자가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속도를 급하게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S/U)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인데
커브길 시작 지점에 바로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해당 도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

울산시는 이번주 내로 현장을 조사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한 후
방지턱 등
안전 시설물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김문희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