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한화그룹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앞두고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울산시의회 의원 22명은 오늘(4/21)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결합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방산분야의 독점적 지위를 가진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 간 수직계열화로 수상함정, 잠수함 등 특수선 분야의 독과점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이대로라면 현대중공업 등 3개 조선사의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공정위가 독과점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에 조건부로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