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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제막‥줄어든 목표액

◀ 앵 커 ▶

울산사랑의열매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이 오늘(12/2)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얼어붙은 지역 경기 상황을 감안해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줄였다는데, 개인 기부 참여율이 100도 달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

◀ 리포트 ▶

연말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힙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71억 5천만 원.

◀ st-up ▶ 목표액의 1%인 7천15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수은주가 1도씩 오르게 됩니다.

사랑의 온도탑이 처음 시작된 2000년부터 지금까지 202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23번 모두 100도를 달성한 울산.

CG) 그러나 최근 모금 현황을 보면 목표액의 142%를 초과 달성했던 2021년 이후 나눔온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OUT)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기부가 급감하면서 모금 마지막날에서야 간신히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처럼 얼어붙은 지역 경기를 반영해 공동모금회는 올해 캠페인의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억원 줄였습니다.

◀ INT ▶ 전영도 /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금년에 울산 기업들이 너무 힘든 것 같아서 저희들이 직원들과 협의 끝에 그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기업 기부의 의존도가 높고, 개인 기부가 저조한 것도 숙제입니다.

울산의 기업 기부율은 70%를 웃돌지만 개인은 매년 2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울산공동모금회는 올해 1백만원 이상 기부자 프로그램인 나눔리더 참가를 독려해 개인 기부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 INT ▶ 윤서우 / 유곡중 2학년(나눔리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고 하셨는데 특히 겨울이 되면 그분들이 더욱 힘들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저희 남매들도 이번에 같이 기부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다음달 말까지 62일 동안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용줍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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