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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동해남부선

[연속기획] 연계 교통 시설 '미흡'.. 환승 할인 '빨라야 내년 말부터'



◀ANC▶
동해남부선 광역철도 연속기획
두번째 시간입니다.

다음 달부터 광역철도가 개통돼
많은 시민들이 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철과 연계한 교통 수단과 시설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울산버스와 광역전철 간 환승할인도
빨라야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ND▶
◀VCR▶

광역철도 개통으로 새로 지어진
울산 망양역입니다.

역사 주변을 지나가는 시내버스는 5개 노선.

하지만 주차장, 택시승강장과 달리
아직까지 버스정류장이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역 앞에 회차로가 나 있지만
시내버스가 드나들 정도로 폭이 넓지 않아
정류장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울산시에서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생역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시내버스를 타려면 역에서 내려 5분 가량
골목길 사이를 빠져나가야 하고,
그마저도 715번 버스노선 1개가 전부입니다.

(S/U) 이렇게 바닥에 승강장 표시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곳에 정차하는 노선은
마을버스 노선 단 하나뿐입니다.

울산, 부산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도
지원되지 않습니다.

울산시와 부산시, 한국철도공사 사이에서
환승할인에 따른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 지
조율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 울산 승객들은 울산버스요금과
전철요금, 부산버스요금을 모두 따로 내야 합니다.

◀INT▶ 이기훤 / 울산시청 버스택시과
"교통카드시스템도 개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의 목표는 빠르면 22년 말까지
저희가 목표로 해서 추진하고자 하고요.
늦어도 23년까지는 환승시스템이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달 개통하는 광역전철.

이와 연결된 버스 노선과 정류장,
적절한 요금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한
승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죽은 역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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