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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도농 교육 격차 해소 위해 달린다"

◀ANC▶
시골의 소규모 학교들은 코로나 19 때문에,
대형버스를 대절해야 하는
체험 학습을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도농간 교육 격차가 우려됐는데,
이제 교육당국이 체험 기계를 실은
차량을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창우 기잡니다.
◀END▶

◀VCR▶
전교생이 11명인 합천의 한 초등학교.

도심과 떨어져 있는데다 코로나19 여파에
지난 2년 간 체험 학습이 쉽지 않았습니다.

◀INT▶ 정명숙 / 합천 쌍책초 교장
"도심하고 거리가 아주 떨어져 있는 그런
곳이라서 쉽게 체험학습을 갈 수 없습니다.
큰 대형버스를 대절해야 하고 그리고 아침
일찍 출발을 해야 하고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식 공예 체험 차량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학생들이 한명씩 이 차량에 들어서고..

본격적인 도마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도마에 새길 문구를 노트북에 직접 입력하고,
기계를 활용해 다듬기 작업도 합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드릴로 도마 손잡이의 구멍도 뚫어봅니다.

◀INT▶ 김설리 / 합천 쌍책초 3학년
"이렇게 신기한 것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사포질하면서 도마를 매끈매끈하게
만드는 게 신기하고 재밌어요."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체험 기계를 갖춘,
이 차량의 이름은 '꿈을 실은 카멜레온'..

경남교육청이 농촌 지역 초*중학교에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억 원을 들여 만든 겁니다.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된 이 차량은
1학기에만 60명 미만의 학교 25곳을 누빕니다.

◀INT▶
박경화 / 경남교육청 행복마을학교센터장
"체험할 수 있는 그런 환경, 첨단 교육 시설,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기
때문에 저희가 '챙겨서 가자, 아이들을 만나러
가자'.."

경남교육청은 이 차량을 통해
학생들 수업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 야외 영화관, 노래 자랑 등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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