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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남알프스 '9봉 은화' 벌써 4천 명 완등

◀ANC▶
1천미터가 넘는 봉우리 9개가 있는
울산 영남알프스에
등산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관할 지자체가 올해부터 9개 봉우리를 완등한
등산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 은화를
주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벌써 4천 명 넘는 등산객들이
완등 인증 사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등산과 사진촬영이 취미인 신승태 씨.

신 씨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영남알프스 9봉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올해에도 영남알프스의 풍광을 찍다 보니
벌써 9개 봉우리를 모두 완등했습니다.

◀INT▶ 신승태 / 3년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루 만에 아홉 개를 다 인증한다 이렇게 하는 건 무리고요. 하나씩 하나씩 1년에 걸쳐서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산입니다."

영남알프스에는 신 씨처럼 완등에 도전하려는
등산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S/U) 이처럼 올 들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에
성공한 등산객은 벌써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9개 봉우리에 등반한 인증사진을
울산 울주군청에 보내면 기념 은화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유수종 / 기념은화 도전 등산객
"전국 각지에서 작년도 그렇고 올해에도 도전을 많이 하고 산에서 만나는 분들이 외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배포 예정인 기념 은화는 무게 31.1g로
개당 제작 단가는 6만 5천원입니다.

올해분으로 선착순 1만 개의 은화를 제작 중인
울주군은 예상보다 조기에 완등 인증 등산객이
몰리면서 추가 생산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 김연희 / 울주군청 관광과장
"2020년도에 완등한 사람들 중에 67%가 울산 외 지역의 관광객이거든요. 아마도 울주, 영남알프스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울산 울주군이 제작하는 완등 은화가
이른바 등산객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면서
영남알프스 9봉이 도전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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