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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윤석열 퇴진"‥ 울산 시민도 동참

◀ 앵 커 ▶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울산 시민들도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을 상대로 한 쿠데타를 시도했다며 윤석열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당분간 퇴진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일(오늘)도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팻말을 든 시민 수천 명이 광장에 모였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초유의 사태를 겪은 충격이 시민들을 광장으로 이끈 겁니다.

군화 발로 국회를 짓밟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정권에 대한 분노는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SYN▶ 윤석열 퇴진, 윤석열 퇴진, 윤석열 퇴진

울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정치권까지 모두 한마음이 된 집회.

참가자들은 민주주의를 부정한 국민을 상대로 한 쿠데타라며 정권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 INT ▶[이은미 / 울산민중행동 공동대표]

수십 년 지켜온 민주주의가 이렇게 처참하게 짓밟혀도 되는지 도대체 저것이 대통령인지 아니 누군가의 말처럼 인간이기나 한 건지...

결코 안녕할 수 없었던 하루.

하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 INT ▶[이장우 / 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

장갑차 앞에 맨몸으로 막아선 우리 시민들, 그 광경을 확인하고 30분 만에 모여든 우리 국민들...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울산에서도 본격적인 윤석열 퇴진 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st-up ▶

지역 5개 야당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최 측 추산 2천 명이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윤석열 퇴진 운동본부를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내일(오늘)도 오후 6시부터 같은 자리에서 윤석열 퇴진 집회가 예정돼 있고,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노동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집회가 태화강역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 END ▶



































이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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