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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곰 3마리 사살..농장 부부 숨진 채 발견

어제(12/8) 오후 9시쯤 울주군 범서읍의 한 농장에서 반달가슴곰 3마리가 탈출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3마리 모두 사살됐습니다.

경찰과 현장에 출동한 엽사 등에 따르면 곰 사육장 앞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료를 주는 과정에서 탈출한 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119신고는 몇 시간째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농장 주인 부부의 자녀가 했으며, 울주군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 3명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곰들을 사살했습니다.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인 반달가슴곰을 사육하려면 환경부에 신고, 등록해야하는 데, 해당 사육시설은 미등록 농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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