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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 중... 내일까지 최고 400mm 강한 비바람 [울산 날씨 (9.5)]

[태풍 '힌남노' 북상 중... 내일까지 최고 400mm 강한 비바람]

태풍 힌남노는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1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서 내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내일 아침에는 경남 남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울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최대순간풍속 145~215km/h(40~60m/s) 내외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정도면 사람이나 큰 바위가 날아갈 정도고요. 콘크리트 건축물이 붕괴될 수 있는 정도의 위력입니다.

태풍은 많은 비도 몰고 옵니다.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 오전까지 100~300mm 정도고요. 많은 곳은 최고 400mm 이상입니다.

오늘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22~2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는 울산 28도, 부산 29도, 경주와 양산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은 최고 12미터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져 높은 너울이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와 강풍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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